커피의 역사 커피는 커피나무 열매(Cherry)속의 씨앗인 커피콩(Bean)에서 유래한다. 이 콩은 커피의 기원지로 에티오피아와 코모로가 가장 유력하다.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Kaldi)가 염소들이 어떤 나무열매를 먹고 흥분하는 것을 보고 그 열매로 잼을 만들어 먹었으며, 이후 피곤함을 덜어주는 각성제로 사용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후 약 3천년 전부터 아라비아반도에 커피가 재배된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에는 주로 이슬람교의 신비주의자들 사이에서만 사용되다가 9세기 중엽 이슬람 사원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2세기 무렵엔 페르시아에서 세계 각처로 퍼져 나갔으며, 십자군 전쟁을 통해 유럽과 중동지역에도 전해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초 개항이후 커피가 들어왔다고 전해진다. 커피의 어원 커피라는 말은 아랍어인 카파(caffa)로서 힘 또는 정열이라는 뜻이다. 커피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이며 지금으로부터 2,500년전 부터 그곳에서 음용되기 시작했다. 17세기에 이르러 아비시니아 (현재의 수단)의 모카 지방의 한 양치기 소년이 자신이 돌보는 암염소의 젖을 짜고 나서 그 소녀와 교접한 후에 정액 속에 지니고 다니던 원두를 꺼내 마신 것에서 유래되었다. 당시 사람들은 이 음료를 부도덕한 음모의 결과라고 보았으나 나중에 아랍인들과 터키인들이 이를 마시면 정신을 맑게 하고 피로회복 및 활력 증진의 효과를 지닌 천혜의 음료로 여기게 되었다. 커피의 전파 서양사에서 16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커피는 아프리카나 인도네시아 등지의 미개한 지역에서 야생상태로 자라거나 술에 담그는 정도였다. 그러나 1554년 경 예멘의 수피교도들이 상복부에 가스 통증이 생겼는데 이것이 바로 커피 때문이라고 믿고 가스통에 담아 이웃사람들에게 팔았다. 그리고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남아라비아, 이집트, 터키 등지로 급속히 퍼지게 되었다. 커피가 본격적으로 유럽에 알려진 것은 1659년 찰스 2세가 영국의 마시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커피는 아랍어로 카흐와(qahwa), 이탈리아어로 카페(cafe)라 부르며 영국에서는 커드(cup)라 한다. 커피의 성분 커피의 품종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이 다르다. 아라비카종은 로부스타종보다 1.5배~2배정도 많다. 아라비카종 중에서도 인스탄트용으로 많이 쓰이는 로브스타종이 인스턴트 커피의 원료가 된다. 커피의 효능 커피는 향기만 맡아도 기분이 좋아지고 기운이 나며, 맛을 보면 입속이 개운해 지며,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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